춘천 감자빵
춘천 감자빵에 대해서는 백화점 푸드코너를 돌아다니다가 몇번 본적이 있다.
사람들이 엄청나게 줄을 서 있길래 궁금해서 보았더니 “춘천 감자빵” 이라고 쓰여있었고 그 모양도 그냥 감자모양이어서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었다.
하지만 값이 조금 비싼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구매해서 먹어본 적은 없었다.
하지만 그 생각은 이 책을 읽고나서 조금 부끄럽기도 했다.
책을 다 읽은 이후로 바로 사서 먹어보고 싶어서 인스타를 추가해서 구경하던 중 영등포에 팝업스토어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서 바로 매장으로 가서 사먹어 보았다. 정말 줄서서 먹어볼 만한 맛이었다.
안에도 진짜 감자가 가득해서 식사대용으로도 훌륭했다. 그동안 시도해보지 않은 지난날의 내가 안타까웠다.
이 책은 “춘천 감자빵” 을 만들게 된 20대의 사업가의 스토리가 담겨있는 책이다.
서울에서 회사생활을 하던 중에 6개월만의 아버지의 부탁으로 서울생활을 접고 춘천으로 가서 감자농사를 하게 된 이야기이다.
최근 개인 사업과 스몰 브랜딩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이런저런 책을 읽어보던 중 나는 몇시간만에 이 책을 단숨에 끝내버렸다.
많은 시행착오와 아이디어를 다듬어서 지금의 200억대의 매출과 직원 100명과 함께 일하고 있는 이미소 대표의 스토리는 내안에 뜨거운 열정이 올라오게 만들었다.
성공이란 정말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물론 모르는건 아니었지만 이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저자가 이렇게 성공스토리를 전할 수 있기까지는 수많은 시도들과 실패들이 있었다.
아버지를 돕기로 결심하고 서울생활을 정리하는 것 부터 쉽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감자 농사일을 돕는 동안도 한참동안 고민이 많았고 어려움이 많았다. 저자가 참 대단하다고 생각된 부분은 어떤 걸 해야할까? 라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는 대신에 그냥 실행에 옮겼다.
나는 항상 어떤걸 실행에 옮기기전에 실패가 두려워 많은 시간을 준비하거나 사전조사하는 데에 시간을 쏟는다.
이런 시간에 대해서도 비용이 발생한다고 말한다. 예를 들면 회사를 그만둘까 고민하는 시간이 있었다면 그 시간이 비용이 된다는 것이다.
정말 마음깊이 공감했다.
저자는 자신의 성공스토리를 들려주고 있지만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져주고 있다.
당신이 생각하는 성공은 무엇인가? 또 어떤 삶을 살기를 원하는가?
그리고 그 목표가 무엇인지 찾았다면 더이상 고민하지 말고 실행해야 한다.
더이상 실행하지 않는 아이디어로 고민하다가 시간의 비용을 들이지 않아야 한다고 다시한번 다짐했다.
‘가치’ 중심의 목표와 함께 하는 사람들
성공사업가의 책을 읽다보면 어느정도 공통점이 있다.
건강한 마인드 그리고 실행력이다. 그리고 주변의 선한 의도와 함께 노력하는 사람들이 공통적이다.
좋은 ‘가치’ 를 목표로 한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실현 시킬 수 있는 인생에 있어서 소중한 사람들,
성공한 기업가들은 이렇게 함께 이루어냈다.
좋은 인사이트를 준 저자, 이미소 대표의 춘천 감자빵이 앞으로도 너무 기대가 되게 해주었고, 나 또한 실패가 두려워 머뭇거리기 보다 실행해서 경험을 얻으며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이 되고자 다시한번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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