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 대표의 부자되기 습관: 주식 투자 마인드

존 리 부자되기 습관 

주식의 필요성 그리고 그 이유 

 

나는 자라오면서 주식은 위험성이 크고 마치 도박과도 같은 것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자랐던 것 같다.

그저 주변인뿐만 아니라 언론에서도 주식으로 실패한 이야기들을 자주 접할 수가 있었다.

저자인 존 리 대표도 돈에 대한 한국인들의 잘못된 인식과 잘못된 소비행태를 안타까워하는 마음에서 이 책을 출간했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을 읽어 내려가며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그동안 내가 깊이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에 대해서 큰 깨달음을 주었다. 책 중에서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노동자가 되는 방법을 배우지만 자본가가 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한다.’라는 말에 매우 공감했다. 생각해보니 나의 학창시절도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가고, 좋은 대학을 졸업해서 대기업에 입사하는 게 대다수의 목표였으니 말이다.

그렇게 노동자를 키우기 위한 시스템에 익숙해져버린 한국사회는 자연스럽게 자본가가 되는 길은 너무 위험한 길이라는 인식이 박혀버린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소비에 대한 습관과 투자에 대한 방법을 자세히 알려준다.

우리가 부자가 될 수 없는 이유 3가지를 설명해주는데, 첫번째 사교육비, 두 번째 자동차 그리고 세 번째는 부자처럼 보이기 위한 라이프 스타일이다.

세 가지 이유 중에서 아직 미혼이기 때문에 첫 번째는 제외하고 나머지 두 가지 이유에 대해서는 공감이 많이 갔다.

나 또한 20대 후반에서 부터는 자동차세와 주유비, 주차비를 감수하면서까지 좋은 차를 타려고만 생각을 했고, 또 SNS가 잘 발달되어 있는 요즘은 좋은 카페 좋은 식당 또 여행까지 쉽게 접할 수가 있어 꼭 가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실제로는 부자가 아닌데 부자처럼 호화롭게 생활하는 습관들을 버리고 그 돈을 아껴서 주식에 투자하라고 말한다.

하루에 만원씩 꾸준하게 30년을 삼성 주식을 사 모았다면 그 돈이 85억으로 불어있는 복리의 마법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소비의 달콤함에 빠져들수록, 가난의 속도는 빨라진다”

 

일상생활에서 투자의 습관을 들이는 방법과 장기적인 투자마인드에 대해서 강조하지만, 실제로 주식을 해보면서 장기투자의 마인드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걸 느낀다.

가격의 등락율에 따라서 마음이 쉽게 흔들리기 때문이다.

주식 어플을 열었다 닫았다 반복하게 되면 주식에서 성공할 수 없음을 이야기했는데, 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찔리기도 했다. 장기적으로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투자를 하려면 투자할 기업에 대해서 직접 공부를 하고 그 가치에 확신이 들 때 장기적인 투자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개인이 그렇게까지 공부하기가 쉽지는 않기 때문에,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적립식 펀드를 추천하기도 한다.

책에서 자세한 적립식 펀드를 찾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다.

 

장기적으로 적립식펀드와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재미있는 예로 이야기가 있다.

미국에 유명했던 한 농구선수가 나이키에서 후원 제안을 받는다. 경기 뛸 때마다 나이키 운동화를 신으면 두 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받을 수 있다는 제안이었다.

첫 번째 현금 10만 달러, 두 번째 나이키 주식의 10% 였다.

이 선수는 고민을 하다가 주식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판단에 현금 10만 달러를 선택해서 받게 된다.

시간이 흐르고 나이키의 시가총액은 엄청나게 높아졌고, 만약 이 농구선수가 주식으로 받았다고 한다면 현재의 가치로는 13조가 넘는 돈이 되어있을 것이라고 한다.

 

존 리 대표의 말처럼 현금은 그 가치가 계속 떨어져 가기 때문에 주식이나 펀드를 통해서 자산을 늘려야 하는 것을 더 강하게 느낀다. 그 기업의 동업자가 되어 장기투자를 한다는 마인드로 투자를 다시 한번 시작해봐야겠다.

주식과 펀드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