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한번은 짠테크: 돈 모으는 방법

소비패턴의 변화

나는 자주 유튜브를 통해 돈을 어떻게 굴려야 하는지를 찾아보고는 한다.

그중에서도 내가 즐겨보았던 김짠부 님의 유튜브 채널이 있었는데, 책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접하고

바로 구매해서 읽어 보았다.

유튜브 채널로 볼 때도 생각했지만 책을 읽고 나서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고, 나에 대한 반성의 시간들을

가지게 되었다.

실제로 저자의 나이는 20대여서 더 부럽기도 했다.

나의 20대를 돌아보면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 바쁘고 마음에 드는 물건들을 10대 때와는 달리 고민하지 않고 구매할 수 있기에 막힘없는 소비패턴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저자는 어린 나이에도 많고 많은 유혹들을 뿌리치고 짠테크를 통해 2년이 안 되는 기간 안에 1억 원 가까이 모았다고 한다.

계획적인 소비 보다는 다소 충동적인 소비의 패턴이 더 많은 나로서는 책을 읽으면서 정말 반성하는 내용이 많았다.

감명 깊은 내용도 있었지만 책을 읽으면서 공감 가는 부분도 무척이나 많았다.

이 책은 실제로 미혼의 20-30대들에게 크게 도움이 될만한 실전 재테크들이 소개되어있다.

가장 기본적인 가계부 작성부터 시작해서 개개인의 상황에 맞춰 어떻게 생각하고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잘 설명이 되어있다.

특히나 일상에서 우리가 흔히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는 방법들을 설명해주는데,

개인적으로 전혀 몰랐었던 편의점 1+1와 할인 기프티콘에 대해서 알게되었다.

편의점 1+1 제품을 보관할 수 있는 방법들과 기프티콘들을 조금이라도 싸게 살 수 있는 어플들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지체 없이 바로 휴대폰에 설치하기도 했다.

책을 읽은 후 내가 일상생활에서도 잊지 않고 쓰는 방법은 무엇인가 사고 싶을 때 나에게 하는 3가지의 질문이다.

나에게 진짜로 필요한가?

이것을 구매함으로 인해 나의 삶의 질이 높아질까?

질리지 않고 꾸준히 쓰게 될까?

책에서 본 이 3가지 질문을 나에게 던지는 순간 거의 대부분에 물건을 계산대로 가져가지 않고 자리에 놓아두게 되는 매직을 항상 경험한다. 나에게는 정말 유용한 방법이고 앞으로도 잘 이용하게 될 것 같다.

재테크에 대한 내용이어서 어쩌면 조금 어렵고 전문성이 있는 분야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개인 에세이처럼 쉽게 읽어 내려갔다. 그렇기에 재테크를 잘 모르는 초보도 부담 없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이 든다.

모든 성공한 사람들의 저서에 나와있듯, 짠부님의 책에도 담겨있는,

‘꿈과 말은 무료이다’라는 말은 언제나 가슴을 설레게 한다.

나도 돈의 목표가 생긴 이후로 매일매일 나 자신에게 말해준다.

할 수 있다, 무조건 잘될거야, 부자 될 수 있다 라고 말이다. 실제로 이렇게 나에게 말해주는 순간 신기하게도 할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기고 하루를 더 열심히 살게 되는 것 같기도 하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해 가고 있고, 더 이상은 우리 부모님의 세대처럼 열심히 직장을 다녀서는 돈을 버는 게 아니라 점점 가난해지고 있는 세상에 이르렀다.

정해진 월급에 무작정 기대기보다는 정말 나 자신에 집중해서 내가 열정을 쏟을 수 있는 내 안의 가치를 찾고 나를 발전시킬 수 있는 무언가에 집중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확실화될 때까지는 직장에 노동력과 시간을 쏟아야겠지만 말이다.

사실 무언가를 도전해보고 시작하기엔 이미 너무 늦은 것 같다는 생각이 자주 들기도 하지만 매일매일 자신에게 말해주며 도전해보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어차피 밑져야 본전이다. 해보자.

짠부님의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목표를 상기시키며 열정을 끌어올려 본다.

돈 버는 것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무조건 이 책을 추천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