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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12

폭풍 공감과 위로의 영화 '혼자사는 사람들' 점점 고립되어 가는 우리 세상 시간이 생길때면 항상 넷플릭스를 뒤적거린다. 또 아무거나 보기는 싫어서 평점을 신경쓰고 후기를 읽어보고, 그러다 눈에 띈 제목 '혼자사는 사람들'. 제목부터 확 가슴에 와닿았다. 요즘들어 점점 주변과의 소통이 줄어들고 있다고도 생각하기도 했고, 점점 예전과는 다른 개인주의로 세상이 바뀌어가고 있다고 느낄때 쯤이어서 더 그랬나보다. 요즘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더욱이 고립되어 간다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이 영화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이 영화의 포스터는 여자주인공이 이어폰을 끼고 어디론가를 응시하는 모습을 하고 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들이 아닐 수 없다. 어렸을 적에 나는 혼자서 돌아다니지도 혼자서 밥을 먹으러 다니지 못했다, 아니 안했다는 표현이 .. 2022. 1. 9.
지금 나의 인생의 현 주소지를 묻는다 ‘소공녀’ 나는 여행중인거야. 나는 독립영화를 좋아한다. 물론 대중영화를 상대적으로 더 많이 보긴 하지만, 독립영화만의 그 특유의 스타일과 그리고 영화에서 말하는 메세지가 일반 상업 영화보다는 훨씬 더 잘 와 닿는 것 같다. 독립영화를 보다보면 그 흔한 화려한 음악이나 영상미가 없는데도 러닝타임 내내 빠져드는 영화도 자주 만나곤 한다. 영화계의 숨어 있는 보석들이다. 그렇게 알게된 이 영화, '소공녀'는 독립영화이지만 꽤나 유명했고 각종 시상식에서도 상을 휩쓸며 많이 알려진 영화였다. 100분 정도 되는 이 영화는 이미 주인공들이 잘 알려진 배우들이다. 배우 이솜과 안재홍이 출연한다. 사회가 정해놓은 잣대에서부터 벗어나다. 3년째 가사 도우미로 일하고 있는 미소(배우 이솜)는 하루 한잔의 위스키와 담배 그리고 사랑.. 2022. 1. 8.
가슴 먹먹한 감정을 안겨준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군산의 초원사진관 코로나가 시작되고 꽤 오랜시간 집안에만 갇혀있었다. 이동지역과 시간에 제한이 생기다 보니 갈만 한 곳도 마땅치 않았고 슬슬 답답해지기 시작했다. 해외는 갈 수 없으니 국내라도 구경할 만 한 곳이 없을까? 생각하며 여기저기 검색을 하던 도중에 '군산'이라는 도시를 찾아보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여행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 구경할만한 장소도 장소이지만, 무엇보다 제일 먼저 그지역 먹거리를 찾아보는 편이다. 군산은 이 두가지를 완전히 충족시켜주는 도시임이 분명하여 군산으로 짧은 여행을 떠났고, 여러역사문화 등 훌륭한 볼거리들이 많았지만 그 곳에서 우연하게 '8월의 크리스마스'를 만나게 되었다. 영화 이야기는 익히 들어왔지만 실제로 본 적은 없었던 영화였고, 주연배우가 한석규, 심은하 라는.. 2022. 1. 6.
나를 돌아보게 되는 영화 신과함께 (죄와벌) 웹툰을 기반으로 만든 영화이야기. 신과 함께는 영화보다는 웹툰으로 먼저 보게 되었다. 정말 재미있게 본 웹툰 중 하나, 그 툰이 영화로 제작된다니! 정말 기대하고 있었던 작품이기도 하다. 하지만 내가 정말 재미있게 본 책이나 웹툰이 영화로 제작되었을 때 나의 기대만큼 재미있게 본 영화가 없었던 사실이 살짝 불안했다. 그래도 이 스토리는 분명 재미있게 다뤄질 것이라고 기대하기도 했다. 사후 세계의 이야기. 종교적인 부분에서는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우리는, 특히 아시아권 문화에서는 도덕과 예의를 중시하고 어릴때 부터 교육을 받게 된다. 그런 유교사상에서의 문화에서 자라게 되며 선과악에 대해서 고민한다. 이승에서 저지른 잘못은 저승에 가서 큰 벌로 돌아오게 된다, 이것이 동양권 문화의 사후세계를 바라보는 관.. 2022. 1. 6.
나의 학창시절 추억의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 나의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OST 나의 고등학생 시절의 대표 배우로는 정우성, 손예진, 김태희, 소지섭 등 드라마의 주연배우로 거의 대부분 나왔던 배우들이다. 물론 해당 배우들은 지금도 국내 톱 배우들이긴 하지만 말이다. 가장 예민한 학창시절때의 풍부한 감수성으로 인해 지금과는 달리 항상 로맨스 영화를 즐겨 시청했던 것 같다. (나만 그랬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그 때의 추억을 되새겨보려 선택하게 된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 이다. 지금은 40대가 되어버린 배우 정우성과 손예진의 아름다운 20대의 모습을 보며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그렇게 나도 나이가 들어가고 있지만. 이 영화는 개봉 당시에도 굉장히 극찬받았던 영화이지만, 아직까지도 눈물샘 자극하는 로맨스 영화로 추천리스트에 오른다. 다시봐도 .. 2022. 1. 5.
감동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 "기적" 감동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 지금 글을 쓰는 현재 21년도 12월, 연말이기도 하고 전년도 대비 최고의 추위를 기록한 요즘에 따뜻한 차와 함께 볼 만한 영화를 찾으려 넷플릭스를 이리저리 둘러보던 중 발견한 영화이다. 항상 영화를 보기 전 간단한 영화소개와 주연 배우를 확인하고 영화를 고르다보니 제일 먼저 확인하게 된 메인 예고 페이지. 이 영화는 이장훈 감독의 작품으로, 2018년 소지섭 손예진 주연의 영화의 감독 및 각본을 맡은 이력이 있었다. 검색을 하다보니 특이하게도 게임관련 개발자에서 감독으로 전환하여 이렇게 이름 난 작품을 만들어 낸 능력자였다. 주연배우로는 배우 박정민과 소녀시대 멤버인 윤아 였다. 배우 박정민의 영화는 재미없이 본 영화가 한번도 없었으므로 믿고 선택할 수 있었고, 메인 .. 2022.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