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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감동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 "기적"

by find_theway 2022.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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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

 

지금 글을 쓰는 현재 21년도 12월, 연말이기도 하고 전년도 대비 최고의 추위를 기록한 요즘에 따뜻한 차와 함께 볼 만한 영화를 찾으려 넷플릭스를 이리저리 둘러보던 중

발견한 영화이다.

항상 영화를 보기 전 간단한 영화소개와 주연 배우를 확인하고 영화를 고르다보니 제일 먼저 확인하게 된 메인 예고 페이지.

이 영화는 이장훈 감독의 작품으로, 2018년 소지섭 손예진 주연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 > 영화의 감독 및 각본을 맡은 이력이 있었다.

검색을 하다보니 특이하게도 게임관련 개발자에서 감독으로 전환하여 이렇게 이름 난 작품을 만들어 낸 능력자였다.

주연배우로는 배우 박정민과 소녀시대 멤버인 윤아 였다.

배우 박정민의 영화는 재미없이 본 영화가 한번도 없었으므로 믿고 선택할 수 있었고, 메인 예고편도 상당히 따뜻한 분위기의 영화인 것 같아서 지금 내가 찾고 있던 영화임이 분명했다.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사실 개인적으로 잔잔한 로맨스 영화나 혹은 잔잔한 드라마의 장르를 지루하다는 이유로 선호하지는 않는다.

영화 기적은 12세 이상 관람가 의 영화로 장르는 드라마, 로맨스(개인적으로 로맨스의 내용은 크게 다루지 않은 것 같다.) 로 분류되어있다.

상영시간은 117분이다.

두시간 정도의 상영시간으로 크게 고민하지 않고 바로 시청을 시작했다. 개인적으로는 따분한 부분 없이 너무 재미있게 끝까지 본 영화였다. 요즘에 스릴러나 범죄 영화 등 자극적이거나 잔인한 영화가 상위권 순위에 가득한 요즘, 정말 오랜만에 재미있지만 자극적이지 않은 영화를 보게 된 것 같다.

 

영화 기적의 포스팅 (출처:구글 이미지)&nbsp;

 

준경의 노력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 

 

차도도 없고 기차역도 없어서 밖으로 나가기가 어려운 환경에 살고 있는 천재 준경(배우 박정민).

마을 밖으로 나가는 교통이 없는데, 마을을 나가는 유일한 교통이 기차라니,, 기차역이 없어서 마을사람들은 기차가 다니는 길로 위험을 무릅쓰고 기차를 탈 수 있는 역까지 이동해야만 한다.

준경의 목표는 오직 하나, 준경이 살고있는 마을에 기차역을 만드는 것이다.

그 목표로 인해 청와대에 50회가 넘는 편지를 보내며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준경은 고군분투 한다.

제대로 된 교통이 없는 마을에 살기때문에 준경은 학교에 등교하려면 왕복 다섯시간이 걸려 매번 아슬아슬한 지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고 그런 특이한 그를 관심있게 보는 여학생 라희(배우 윤아)가 있다.

영화의 배경은 1980년대이고, 영화를 보는 내내 그때를 회상할 수 있는 80년대의 감성이 곁들여있는 풍경과 물품들을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준경에게 첫눈에 반한 라희의 거침없는 애정의 표현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어쩌면 준경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었던 것도 항상 준경 옆에서 응원해준 라희의 몫도 컸을 것 같다. (개인적인 의견이다)

그렇게 천재 준경의 불편한 마을을 위한 노력과 그리고 그의 친구들, 가족이야기가 천천히 전개된다. (중반에는 나름의 반전도 있다.)

중반부 이후부터는 보는내내 가슴이 먹먹하고 눈물샘을 자극하는 내용이 시작된다. 그렇게도 무뚝뚝했던 아버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준다.

그동안 아버지가 어떤 고통속에서 준경을 바라봐왔는지, 준경을 위해 어떤걸 참아왔는지에 대한 내용이 이어지며 눈물을 자극한다.

그 모든걸 준경도 알게되고 그의 아버지를 이해하게 되면서 서로에게 최선을 다 할 수 있는 선택을 하게 된다.

 

자극 없이 재미있는 스토리라인

 

영화가 전체적으로 가족의 사랑, 좋아하는 사람과의 소중한 시간들과 노력, 그리고 준경의 포기하지 않는 도전으로 이루어져있다.

영화 자체가 멜로영화는 아니기에 중반부에서부터 배우 윤아의 비중이 거의 없는 편이지만, 분명한것은 영화의 감초역할을 톡톡히 한 것 같다.

초반부에서는 배우 윤아의 감초역할로 인해 미소짓는 순간들이 많았다.

영화 기적은 전반적으로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을만한 영화로, 자극없는 영화를 찾고있거나 혹은 가족들과 함께 재미있게 볼만한 영화를 찾고있는 분들에게 가장 적합한 영화가 아닌가 싶다.

정말 오랜만에 자극없이 감동의 여운이 남아있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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