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12 넷플릭스 영화 추천 , 태국영화 추천 '헝거' 집에 일찍 들어가는 날이면, 저녁먹고 항상 맥주한캔과 함께 넷플릭스를 켜는게 요즘의 낙이다. 많은 영화와 드라마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도 시간을 꽤 잡아먹는 것 같다. 원래는 영어권 영화 혹은 드라마 아니면 한국 영화나 드라마를 시청하곤 하는데, 그날은 영화 순위에 있던 '헝거' 라는 영화가 눈에 띄었다. 일단 순위에 있는 것만으로도 선택에 있어서 크게 주저하지 않았다. 태국에서 만든 영화였다. 재미있는 영화라면 가리지 않고 보았지만, 태국 영화는 처음 보는 것 같았다. 역시 넷플릭스의 장점은 다양한 문화권의 콘텐츠를 볼 수 있다는 것 같다. 다른이야기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태국이라는 나라를 굉장히 좋아한다. 휴가가 생길때마다 몇번이고 태국을 선택할 정도였다. 수 많은 이유중에 하나는 태국의 '음식' 이 .. 2023. 5. 24.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라:영화 '유체이탈자' 어릴 때 가끔은 친구들과 유체이탈에 대해서 이야기한 적이 있다. 사람의 영혼이 다른사람에게 옮겨갈 수 있을까? 만약 내 영혼이 다른사람에게 옮겨갔다면, 내 지인들은 나의 영혼을 알아볼 수가 있을까? 이러한 소재가 영화로 나왔다고 해서 궁금했다. 영혼이 옮겨다님을 어떻게 연기할 수가 있을까? 그렇다면 여러 배우들이 한 영혼을 연기하는 걸까? 주연은 윤계상 이었다. 믿고 봐본다. 어릴 때 내가 좋아하던 아이돌 GOD의 멤버 윤계상은 사실 가수 때보다 연기를 시작하고 더 자기 옷을 입은 것 같기도 했다. 대부분 가수 출신 연기자들이라는 타이틀이 붙기도 하는데 윤계상은 배우 윤계상이 꽤 잘 어울린다. 영화 '유체 이탈자'의 줄거리부터 살펴보자. 어느 새벽에 한남자, 강이안(배우 윤계상)은 자동차 사고 현장에서 .. 2022. 6. 17. 고통받는 청소년들을 그린 영화 '거인' 배우 최우식에 대한 재발견 요즘 화제의 드라마 '그해 우리는' 을 아주 재미있게 보고 있다. 이 드라마의 주연 배우들은 사실 연기로서는 이미 인정을 받은 배우들이기 때문에 더 믿고 보기도 했지만, 생각보다 더욱 자연스러운 연기가 이 극에 더 몰입도를 높이기도 한다. 배우 최우식은 사실 최근까지도 영화 기생충으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배우이다. 유명해지긴 했지만 기생충 이전에 어떤 작품에 출연했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아서 찾아보았고, '거인' 이라는 영화가 있었다는걸 알게되어 찾아보게 되었다. 고등학생인 17살 영재(배우 최우식)는 무책임한 아버지를 벗어나 '이삭의 집' 이라는 카톨릭 보호시설에서 살고있다. 이 보호시설은 19살이 되면 시설을 나가야하고, 영재는 다시 아버지와 함께 살게되는게 끔찍하.. 2022. 1. 19. 겨울에 생각나는 그리운 영화 '러브레터' 겨울과 함께 생각나는 영화 예전 우리나라에는 일본문화를 개방하여 들어온 일본의 문화가 상당히 유행하던 시절이 있었다. 일본 영화와 음악 그리고 애니메이션까지 우리의 대중문화권에 스며들어있었고, 주변에 일본어와 일본 문화에 대해 공부하는 친구들을 자주 목격할 수 있었다. 그 중에 겨울하면 생각나는 영화 러브레터 '오겡끼데스까?'(잘지내고 있나요?) 라는 대사가 엄청난 유행이기도 했다. 이 영화는 일본의 북해도 오타루를 배경으로 촬영된 영화이다. 하얀 눈에 덮인 이 도시가 겨울하면 이 영화를 떠오르게 만드는 배경이기도 하다. 편지 한통으로 시작된 이야기 결혼을 약속했던 애인 후지이 이츠키와 사별한 와타나베 히로코, 그가 죽은지 2년이 지났지만 그녀는 아직도 그를 잊지 못하고 살아간다. 그의 추모식 날 그의 .. 2022. 1. 16. 인생에서 소중한 것에 대한 깨달음 '리치리치' 재벌가 상속자인, 아직은 어린이 리치의 이야기 내가 어렸을때에는 비디오 테이프로 주로 영화를 시청했다. 비디오테이프를 빌려주는 가게를 들러야 하거나, 아파트 단지로 들어오는 비디오테이프 트럭이 오는 날이면 무조건 그 날은 꼭 비디오 테이프 몇개씩 빌려서 오곤 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나홀로 집에' 라는 영화가 엄청난 흥행을 했던 시기였고, 그 영화 주연배우 맥컬린 컬킨의 인기가 어마어마 했던 시기였다. 그렇기에 나도 맥컬린 컬킨의 엄청난 팬이었다. 그렇게 그의 출연작을 살피던 중 찾게되었던 영화 '리치리치' 이다. 그가 주연배우인 영화는 왠지 믿고 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재벌가의 아들은 외롭다. 주인공 리치는 세상 부러울게 없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아이다. 먹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들 그리고 .. 2022. 1. 13. 결혼의 현실을 보여준 영화 '나의사랑 나의신부' 리메이크 작품으로 다시 만나다. 나는 아직 미혼이지만, 주변 결혼한 친구들을 통해서 결혼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많이 듣는 편이다. 여러가지의 장단점이 있지만 결론은 결혼은 '현실이다'.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되는게 결혼생활이라지만, 아직 왜인지 모르게 자신이 없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90년대에 개봉을 해서 한 차례 흥행을 했던 영화이다. 그런 영화를 배우 조정석과 신민아 주연으로 리메이크 되었다. 무려 24년만에 리메이크가 된 것이다. 보통 리메이크는 과거에 큰 감명을 준 영화를 리메이크 하곤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당연히 재미있을거라 기대도 했었고, 평소에 배우 조정석님의 팬이었던 나는 자연스럽게 이 영화를 보게되었다. 현실적인 커플의 이야기를 담았다. 4년의 연애 끝에 결혼을 위해 미영(배우.. 2022. 1. 1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