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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by find_theway 2021.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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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을 쌓고 싶다. 

앞서 읽은 "말 잘하는 사람은 잡담부터 합니다" 를 읽게 된 이유처럼 사람들과의 대화가 어렵다고 느낀 나는 자주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알고 싶다고 생각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나는 어느 특정분야에 깊은 지식이 없는 것 같다. 
경영학을 전공한 나지만 솔직히 말하면 경영과 경제에 대해서도 깊은 지식이 있다고 말을 할수가 없다. 그냥 흘러가는 큰 틀만 이해할뿐이다. 
더 나아가 사회에서는 어떤 지식이던 폭 넓은 이해도를 가져야지 타인과의 대화에서도 대화거리가 풍부해진다. 나는 한참 부족했다. 
그래도 지식을 쌓으려는 노력을 아예 안한건 아니다, 어쩌다 알게된 것들에 대해서 조금 더 이해도를 높이려 검색도 많이 해보았다. 
그리고 가장 크게 관심을 안가졌었던 경제와 정치에 대해서도 너무 모르고 있기 부끄러워서 서점의 경제 및 정치란을 어슬렁 거려보기를 수십번 했었다. 


그 내용이 도무지 머리에 들어오지 않아 끝까지 읽어낸 적은 없지만 말이다. 


그러다 너무 몰라서 고민이고 어떻게 뭘 읽어봐야 할지 모르겠다는 나의 고민에 한 지인이 이책을 강력히 추천해 주었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출처: 구글 이미지)

 

경제와 정치에 대해 이해가 쉬웠다.

그러다 만나게 된 이 책을 읽으면서 실제로 나는 몰라도 너무 몰랐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복잡해서 이해하기를 외면했던 분야들에 대해서도 누가 읽더라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둔 책이었다.

이 분야에 대한 지식이 없을법한 어린 아이들이 읽어도 역사의 흐름과 경제, 정치와의 연결고리를 귁에 쏙쏙 들어오도록 풀어놓는다. 
단 한번의 지루함을 느낄 새도 없이 마치 소설책 처럼 쭉쭉 읽혀 내려가서 신기했다. 
최초의 생산수단과 자본주의의 시작으로 경제체제 확립의 순서도 이해하기가 너무 수월했다. 
왜 이제서야 이 책을 만난걸까. 
경제와 정치가 이렇게 흥미로운 거였다니! 너무나도 새로운 발견을 하였다. 
그렇게 자본주의에 대한 설명 이후에는 자리잡힌 생산수단에 대한 규제로 자본주의의 세상과 공산주의의 체제가 나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의 사회의 역사에 대해서도 잘 풀어주었다. 
이렇게 또 정치와 경제의 본질을 배우게 된다. 
그렇게 나라의 경제와 정치는 아주 크게 연관되어 있으므로 이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현재의 우리가 살고 있는 땅의 상황을 고려하여 보수와 진보를 판단하고 지지해야하며 이런 문제를 고려하지 않고 그저 당만 보고 뽑는다던지 이해도가 전혀 없이 그냥 투표하는 사람들을 비판하기도 한다. 
실제로 정확히 경제와 정치에 대해서 이해하게 된 나는 이 부분을 읽고 매우 찔리기도 하였다.
그렇게 이 개념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며 지금 현재의 우리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냥 이해 못하니까 어려워서 기피했던 대상들이 사실은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나라에 중대한 문제였다는 사실이 누가 머리한대를 때리고 간 것처럼 충격으로 다가왔다. 
지금 우리는 잘 살아가고 있는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깊이 고민을 해봐야겠다. 

이 책은 정말 제목을 참 잘 지은 것 같다. 
하지만 내용을 읽어보니 오랫동안 베스트 셀러였던 이유가 있는 책임은 분명하다. 
[역사][경제[사회]면을 읽어내려가며 그동안 어렴풋이 알고만 있다고 생각했던 개념들도 확실하게 알게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지식이 마구 쌓인 기분이 들었다. 
그렇지만, 다음부터는 좀 필기를 해가면서 공부를 해야할 까? 이 책을 읽은지 1-2주 지난 지금 갑자기 정확한 내용이 가물가물 하다. 
아무튼 경제 정치 역사에 대해 쉽게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정치와 경제, 그냥 어려워서 읽어보기를 회피했던 사람들에게 이책을 꼭 추천하고 싶다.
정말 어렵지 않게 술술 읽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해준 책이다.
읽는 순서와 방법 그리고 각 챕터의 포인트까지 집어주고, 읽을 수록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역사의 개념들과 경제와 역사가 너무 어렵게만 느껴져서 기피했다면 정말 이책을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시리즈로 책이 출판되어있으며, 나도 2권 3권도 찾아 읽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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