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이란 무엇인가?
블록체인.
투자가 아닌 투기.
실체가 없는 도박과도 같은 것.
위의 내용들은 실제로 내가 블록체인이라는 것을 공부하기 전에 비트코인을 이해했던 생각들이었다.
한 때 비트코인은 세계에서 정말 말그대로 핫 이슈였다.
십만원, 이십만원, 백만원 하던 코인 가격이 현재는 수천만원에 달한다.
진작에 비트코인의 진가를 알아보고 작은금액이었더라도 일단 투자를 한 사람은 현재 몇천에서부터 몇십억까지 엄청난 자산을 이루었다.
갑자기 그렇게 비트코인 투자에 성공한 사람들이 방송에도 나오고 유튜브에서도 많이 보이기 시작했고, 나는 궁금했다. 대체 비트코인이 뭘까?
소소하게 주식 근처에만 어슬렁 거리던 나는 갑자기 코인에 큰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코인으로 투자에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시작으로 천천히 시작한 나는 이런생각이 들었다.
'이 투자 괜찮을거 같은데?'
본격적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칼럼을 읽어보기 시작하였고 관련 유튜브 영상과 간단한 기사들을 찾아보았지만 이쪽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없기때문에 완전히 알아듣기가 너무 어려웠다.
그러다 읽어보게 된 이 책.
가상화폐의 미래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
블록체인이 곧 가상화폐라고 생각했던 나에게 큰 가르침을 주었다.
블록체인이 무엇인지, 또 블록체인은 앞으로 금융분야와 산업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되어있다 . 첫 파트에서부터 블록체인은 앞으로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어떤 변화를 주게 될 것인가에 다룬다.
사실 비트코인에 대한 이해없이 내가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어쨌던 결국은 이 블록체인의 몇 기술적인 부분만 해결된다면 사회의 시스템을 변화시키는 사회적 인프라로 기능할 것이라는 것.
우리의 금융산업은 핀테크로 변화해간다.
핀테크란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이다.
금융을 중심에 두고 IT기술이 금융사업을 돕는다는 해석을 한다.
핀테크는 이제 우리 사회에 경제 활동 거의 모든 부분에 등장하여 금융 거래와 서비스의 모습을 완전히 변화시킬것이라 기대한다고 한다.
상상이 안갔다. 대체 어떻게 변화가 될 것인가.
사실상 지금의 우리도 휴대폰 하나로 돈을 송금하고 받고 있다.
급여 또한 통장으로 이체를 통하기 때문에, 실물 돈을 만져볼일이 거의 없다. 생각해보면 실물 돈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걸 체감하고 있기도 한 것 같다.
블록체인과 암호화 화폐 그리고 실물이 아닌 가상화폐.
어느 기사에서 이런글을 봤었다.
90년대 인터넷 초기 시절에 아무도 인터넷을 정확히 이해하는 사람이 없었던 것 처럼,
지금 블록체인과 이 암호화시스템도 정확하게 어디까지 영향을 미칠지 정확히 무엇인지에 대해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 것이라고 말했다.
훗날, 약 10년 뒤 내가 이 글을 다시 보게될 때에는 이 블록체인이 세상을 얼마나 지배하고 있게 될까 궁금해진다.
마치 현재 인터넷 없이 아무것도 못하는 이 사회의 모습처럼, 그때는 블록체인 시스템이 장악하고 있을까?
이 가상자산이라는 것이 앞으로 변화하는 사회에 어떤 영향을 주며 비트코인은 어떤 가치가 될 수 있는건지 궁금해서 읽기 시작했지만 워낙 기본지식이 없이 선택한 책이어서 내용이 다소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앞으로 우리의 미래에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블록체인이 활용될수 있다는 데에 흥미를 가지고 읽어 내려갔다.
내 자신에게는 어려운 내용이었지만,
블록체인의 가능성과 미래산업에 대한 전망이 잘 쓰여져있으니,
현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블록체인 산업에 관심이 있다면
꼭 한번은 읽어봐도 좋을 책 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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