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은 몇 번 다녀온 후로는 여행지 보다는 식당 위주로 찾아본다.
거의 먹으러 제주도 여행을 가는 기분이다. (역시 여행은 식도락 여행)
맛집을 찾을 때는 주로 네이버 검색을 사용했었지만, 어느순간부터는 광고성 글들이 많아져서 선택이 더 힘들어졌다.
이번 여행에서는 많은 추천 식당을 가긴 했지만, 그 중에서도 너무 맛있게 잘 먹었던 곳은 '고집돌 우럭' 이라는 식당이었다.
고집돌 우럭은 제주도 내에도 여러개의 지점(제주 중문점(서귀포), 제주 함덕점(제주시),제주공항점(제주시))이 있던 식당이었다.
네이버로도 예약이 가능하지만, 예약방법이 너무 어렵고 시간이 없어서 직접 가서 웨이팅 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제주공항점은 대기장소도 마련되어 있어서 기다리는데 많은 불편함은 없었다.
점심시간 1시 이전에 방문했고 약 40분정도 기다리고 식사를 하러 들어갈 수 있었다.
식사는 런치, 디너로 나뉘어 세트메뉴를 시킬수가 있다.
세트메뉴는 구성음식에 따라 가격이 다르지만, 나는 가장 기본인 런치 세트 A 메뉴 (우럭조림,옥돔구이,낭푼밥) 를 시켜먹었다.(1인 24,000원, 2인 이상 주문가능)
추천을 받기도 했지만, 네이버 검색만 봐도 평점이 어마어마하게 높아서
기대반 의심반으로 식사를 하게 되었지만, 한입 한입 먹을때마다 너무 만족 스러웠다.
다른음식들도 맛있었지만 무엇보다 밥이 너무너무 맛있었다.
그 외엔 갖가지 반찬과 양배추쌈 여러 쌈채소들이 함께 나오는데, 밥이랑 양념장이랑만 먹어도 다른 반찬 부럽지 않았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좋아할만한 맛집으로,
특히 가족여행 시에는 꼭 가족들과 다시한번 방문하여 먹어볼 식당인 것 같다.
지점도 몇개가 있어서 여행동선에 맞추어 방문해 볼 수 있는 장점도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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